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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대선에서 친 유럽 성향의 니니스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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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핀란드 대통령 선거에서 친유럽 성향의 국민연합당 소속 사올리 니니스토 후보(63)가 5일 승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YLE 방송은 니니스토 후보가 녹색당의 페카 하비스트 후보(53)를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니니스토 후보는 전 재무장관 출신으로 1996년부터 2003년까지 유럽투자은행 부총재와 유럽은행의 재건ㆍ발전위원회 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대통령이 외교와 국방을 책임지고, 총리가 내정을 책임지는 이원집정제를 채택한 핀란드에서 니니스토 당선자가 유럽 부채 위기 속에서 핀란드호(號)의 명운을 결정짓는 선장이 된 것이다.


핀란드는 지난해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제공을 조건으로 담보를 요구하며 유로존 일대의 갈등을 유발했었다. 이번에 유권자들이 친(親)유럽 성향의 니니스토 후보를 선택함으로써 핀란드는 한층 친 유럽정책 노선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니니스토 후보의 이반 당선에는 그의 경제 진흥 공약이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 됐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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