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세계백화점은 오는 7일 국내 신진 디자이너의 발굴 ㆍ 육성을 위한 '디자이너 슈즈 편집샵'을 강남점 신관 3층 구두 전문관에서 첫 선을 보인다.
56㎡(16평) 규모로 오픈하는 이번 '디자이너 슈즈 편집샵'은 그동안 디자인과 품질은 뛰어나지만 판로개척과 마케팅 활동이 어려웠던 국내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들의 새로운 활성화 계기가 될 것으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세계강남점의 '디자이너 슈즈 편집샵'은 홍대, 삼청동, 가로수길 등에서 로드샵으로 인지도를 넓혀온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중 나무하나, 신, 왓아이원트, 레이크넨, 마비엥로즈, 바이언스, 플랫 아파트먼트 등 총 7개를 선정해 운영된다.
상품전개는 브랜드별로 20~30여종의 신상품을 한 달 주기로 선보이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인데, 고객의 호응도에 따라 새로운 브랜드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상품별 가격대는 샌들이 10~20만원대, 구두는 20~30만원대, 부츠는 40~50만원대로 기존 국내 브랜드와 비슷하거나 70~80% 수준으로 책정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20~30대 여성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매장 내에 브랜드별로 상품을 나누어 진열하고, 시즌별로 카탈로그를 제작, 이미지컷을 매장 내 설치된 LCD 패널을 통해 상영해 고객들에게 디자이너의 개성을 입체적으로 전달한다는 예정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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