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화 "투명경영 제고방안 강화한다"

시계아이콘00분 5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한화(대표 남영선)는 상장폐지실질심사와 관련, 공시절차 위반으로 일시나마 주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서 주주들에게 사과하고 향후 재발방지와 신뢰 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투명경영 제고방안을 시행키로 했다.


5일 남영선 한화 대표는 "실질심사절차의 진행 및 일시적인 매매거래정지와 관련하여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하여 깊이 사과 드린다"며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투명한 기업경영을 실천해 주주의 신뢰를 회복하고 기업가치가 증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공시내용중 혐의에 관한 건은 2011년 1월 29일 검찰이 일방적으로 기소한 내용을 공시한 것"이라며 "관련 피고인들은 혐의를 일체 부인하고 있고, 최종 법원 판결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며 2월 23일에 1심 판결 선고가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번 일을 계기로 주주들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기업가치 증진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개선의지를 담아서, 내부거래위원회 운영 강화 등 투명경영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에 대한 승인을 담당하는 의사결정기구의 위원장을 사외이사 중에서 선임 하도록해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보완하고, 자산 유가증권 자금 거래에 있어서는 공정거래법에서 규정하는 대규모내부거래제도의 거래기준인 거래금액 50억원 보다 엄격한 기준인 30억원을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 도입될 준법지원인 제도를 실질적으로 운영, 이사회 부의 안건에 대한 법적 내용의 사전 검토 권한, 공시 업무관리 감독권을 부여키로 했다.


특히 사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의 기능에서 이사회 부의 사항 확대 등 관리?감독 기능 강화와 감사위원회의 통상적인 감사기능을 강화하고, 공시업무 조직 확대 및 역량강화를 추진하여 엄격한 공시관리를 시행한다.


또한 한화는 2005년 이후부터 적용하고 있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구성기준 강화, 내부거래위원회 신설 운용, 서면투표제 도입 등 경영투명성 제고 및 내부감시장치 강화를 위한 조치들이, 실질적인 견제감시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 보완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