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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승진한 박상훈 롯데카드 대표의 노하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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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박상훈(58) 롯데카드 대표가 카드 점유율을 끌어올렸다는 점을 인정받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2009년 취임한 박 사장은 2009년 6.5%에 불과하던 롯데카드의 시장점유율을 지난해 2분기 8.3%까지 끌어올렸다.


사실 카드시장은 점차 커지는 경쟁과 금융당국의 규제 등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롯데카드는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유는 무엇일까.

업계에서는 박 사장이 롯데마트 등 롯데그룹의 유통, 서비스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했다는 점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롯데 매장 어디에서나 활용할 수 있는 롯데포인트, 최대 7%까지 할인 되는 '롯데 DC플러스카드', 롯데마트에서 파격적 혜택을 제공하는 '롯데마트 DC100카드' 등 다양한 서비스 및 상품을 통해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했다는 점이 성장에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새로운 시도들도 돋보였다.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가 디자인한 새로운 카드 디자인을 발표하고, 3대 백화점과 마트에서 최대 10%를 할인해 주는 '롯데 DC슈프림 카드', 각종 신용카드와 롯데멤버스 서비스를 하나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담은 '스마트 롯데' 등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것. 지난해의 경우 롯데카드는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효과도 거뒀다.


이런 변화를 이끈 박 사장은 롯데그룹 기획조정실과 경영관리본부에서 그룹 전반의 업무를 담당한 기획통이다. 롯데그룹이 옛 동양카드를 인수한 뒤 롯데카드로 옮겨 경영지원본부장, 영업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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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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