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6조3927억원, 전년비 24.7% 증가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위아가 지난해 매출과 수익 등에서 두자리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대위아(대표 배인규)는 3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2011년도 경영실적이 ▲매출액 6조3927억원 영업이익 3368억원 ▲당기순이익 240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4.7% 증가한 것으로, 완성차량의 판매 호조에 따른 영향과 공작기계, 자동차 부품의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 것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53.0%, 81.9% 증가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설비투자로 인한 생산성 향상,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유럽발 재정위기 등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영여건에도 품질이 향상되고 해외 판매가 증가하면서 질적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고 말하고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흥시장 등 글로벌 마케팅 강화로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위아는 지난해 4·4분기 경영실적은 ▲매출액 1조7492억원 영업이익 958억원 ▲당기순이익 6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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