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5.5%, LG는 20%···상위 5개 제조사 중 애플만 시장 점유율 증가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2011년 4분기 미국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일(미국 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가 3만명 이상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0~12월 미국 휴대폰 시장 점유율 25.3%로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3분기와 같다.
LG전자는 같은 기간 20% 점유율을 기록해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직전 분기 점유율 20.6%보다 소폭 감소했다. 모토로라도 10.2%로 3분기(13.3%) 대비 줄었다.
상위 5개 업체 중 시장 점유율이 늘어난 제조사는 애플이 유일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아이폰4S' 효과에 힘입어 애플은 12.4%의 점유율을 기록해 전분기(10.2%) 대비 시장 영향력을 늘렸다.
모바일 운영체제(OS) 시장에서는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의 점유율이 모두 증가했다. 안드로이드는 47.3%, 애플은 29.6%로 전분기 대비 각각 2.5%포인트, 2.2%포인트 늘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