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KTB투자증권은 3일 고려아연에 대해 비철금속 가격이 예상보다 빠른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42만원에서 48만원으로 올렸다.
심혜선 연구원은 “2012년 연초 이후 비철금속 가격이 예상보다 빨리 오르면서 올해 비철금속 가격전망치 및 수익추정을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12월 비철금속 가격은 아연이 t당 1911달러, 연 t당 2025달러, 은 t당 30.4달러였으나 2월1일 기준으로 아연 t당 2113달러, 연 t당 2205달러, 은 t당 33.8달러로 한달간 10%의 가격상승률을 보였다.
심 연구원은 “이를 반영해 기존 아연·연·은 등 주요금속의 연간 평균가격 가정을 33%~19% 상향하며, 고려아연의 영업이익 전망도 9.2% 올린 9072억원으로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또 “1분기 이후 유로존 재정위기가 다소 해소되고 경기도 저점을 통과할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12% 수준으로 적용한 자기자본비용 할인을 10%로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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