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38만원→49만원, 투자의견 '매수'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유진투자증권은 30일 고려아연에 대해 아연·금·은 등의 비철가격이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49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 들어 비철가격의 빠른 회복은 미국과 중국 등 세계경기의 점진적인 회복 기대, 유로 금융위기 해소 기대에 따른 Ted 스프레드 지수(금융위기지수) 하락, 미국 달러 가치 하락에 따른 유로화 가치 회복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김경중 연구원은 "아연과 연·금·은·동에 대한 올해 전망을 이전 전망보다 5%안팎 올려 아연가격은 톤당 2175달러, 연가격은 2300달러, 금가격은 온스당 1775달러, 은가격은 36달러로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고려아연의 올해 주당순이익 전망은 기존보다 13%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당초 감익전망에서 증가로 전환한 이유는 예상보다 빠른 비철가격 상승과 전반적인 판매량도 은 중심으로 5% 내외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2200억원으로 비철가격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15%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1분기에는 비철가격 회복으로 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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