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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심형 친환경에너지 공급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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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병원, 어린이대공원에 100kW급 건물용 연료전지 설치

서울시, 도심형 친환경에너지 공급 나섰다 어린이대공원에 설치된 100kW급 건물용 연료전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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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서울시가 도심형 친환경에너지 공급에 본격 나섰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100kW급 건물용 연료전지를 서북병원 등에 설치한 것이다.

서울시는 포스코파워와 함께 개발한 100kW급 건물용 연료전지를 서북병원과 어린이대공원에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100kW급 건물용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시스템으로, 기존의 화력발전기와 달리 연소과정이 없는 게 특징이다. 이 건물용 연료전지는 시간당 100kWh의 전력과 46Mcal의 열을 만들어내며, 연간 전력 생산량은 가정 208세대의 사용량에 맞먹는 750MWh다.

서북병원과 어린이대공원에 설치된 100kW급 건물용 연료전지는 이들 건물에서 필요한 전략의 약 10%를 생산해낼 예정이다. 전기와 함께 만들어지는 열은 병원의 급탕시설과 공원의 난방 열풍기를 가동하는 데 쓰인다.


서울시는 100kW급 건물용 연료전지 가동으로 연간 1억원 이상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또 건물용 연료전지 공급이 방송국과 공항 등 특수건물과 전력 사용량이 많은 초고층 상업 건물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치영 서울시 기후변화정책관은 "건물용 연료전지의 새로운 개발로 작고, 효율이 높은 도심형 친환경 신재생에너지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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