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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7주 최고치..1983년 이후 최고의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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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7주 최고치를 기록한 국제 금값이 29년 만에 최고의 1월을 보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 4월인도분 금 선물은 전일대비 0.3% 상승한 온스당 1740.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1750.6달러까지 올라 지난달 8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금은 1월에만 11%나 급등했으며 이는 지난 1983년 이후 1월 기준 최대 상승폭이다.

인테그레이티드 브로커리지의 딜러 프랭크 맥기는 "그리스 해결과정과 미국 연준(Fed)의 우려 섞인 시선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금값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시장에 아직 금값에 대한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MKF 파이낸스의 버나드 신은 "아직 남아있는 불확실성이 투자자들로 하여금 안전자산인 금을 보유하게 만들고 있다"며 "금을 보유하는 것에 대한 기회비용은 아직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COMEX 3월인도분 은 선물은 0.8% 떨어진 온스당 33.262달러를 기록했다. 은은 장중 34.13달러로 지난해 11월1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은도 이번달 무려 19%나 급등해 금과 마찬가지로 1983년 이후 최고의 1월을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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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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