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CJ E&M과 자사 대표 게임인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시리즈의 PC방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게임 패키지 유통 및 판매는 손오공이 담당하게 됐다.
CJ E&M, 손오공 양사와 블리자드 간의 이번 파트너십은 2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CJ E&M 넷마블은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2 등과 함께 출시 예정인 디아블로3의 PC방 유통을 담당하게 됐다. CJ E&M 넷마블은 국내 최대 PC방 관리프로그램 유통망을 보유한 미디어웹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손오공 역시 스타크래프트2와 곧 출시될 디아블로3의 패키지에 대한 판매와 유통을 맡을 예정이다.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2, 워크래프트3 등 기존 게임들의 패키지 유통도 담당하게 된다.
폴 샘즈 블리자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CJ E&M 넷마블과 손오공은 우리의 게임들을 광범위한 고객들에게 알리는 데 필요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자는 목표를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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