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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청주공항 운영권 225억에 매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6초

국내공항 첫 민간 운영사에 흥국생명·ADC&HAS 참여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정부는 31일 흥국생명보험 등 국내외 업체들이 주주로 참여하는 (주)청주공항관리에게 255억원을 받고 청주국제공항 운영권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운영권 매각 협상을 벌여온 한국공항공사와 청주공항관리는 이날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

청주공항관리는 한국에이비에시션컨설팅그룹과 흥국생명, 미국·캐나다 공항 전문기업인 ADC&HAS 등이 참여하는 회사로, 공항운영증명을 취득하는데로 청주공항을 운영한다.


공항시설에 대한 소유권은 정부와 한국공항공사가 갖게되며, 활주로와 계류장, 터미널 등 공항시설은 정부가 관리하고, 상업시설과 지원지설 등의 설치는 민간운영자가 맡는다.


앞서 정부는 승객이나 항공사가 공항을 이용할 때 지불하는 사용료를 결정할 때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하고, 공항서비스평가제도도 도입하는 항공법을 지난 연말 개정, 민간 운영사의 공항운영 횡포에 대비했다.


정부 관게자는 "만성적자인 지방공항의 운영을 보다 효율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공항에 민간경영이 도입된다"며 "청주공항이 보다 활성화되고, 지역경제 발전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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