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약 5억6000만달러 규모의 올해 첫 수주계약을 중동 쿠웨이트에서 체결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30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선사인 KOTC와 5억5600만달러 규모의 유조선 5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선종은 이중 선체가 적용된 220만배럴의 원유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과 80만배럴의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1척이다.
해당 선박들은 조선·해양분석기관인 클락슨이 추정한 척당 선가 1억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KOTC가 고사양 선박을 발주하면서 선가가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14년초부터 해당 선박들을 순차적으로 선주에 인도할 예정이다.
지난해 143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달성해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한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10억달러의 수주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