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IBK투자증권은 26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4분기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7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심원섭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 측이 밝힌 2012년 수주목표는 해양부문 70억달러, 상선부문 40억달러이며 이는 2009~2011년 평균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1년 4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 매출액과 조정영업이익은 각각 3조3000억원, 2477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낮은 환율의 영향을 받고 영업이익도 저가수주 투입분의 지속적 상승 때문에 수익성이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심 연구원은 “실적 하락은 언젠가는 털어야 할 저가수주물량 해소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면서 “올해는 일반상선 잔고를 털어버리고 해양플랜트 비중을 높이는 전환기”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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