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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정규교과에 금융교육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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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중 '민생금융 버스' 전국 달린다

권혁세 "정규교과에 금융교육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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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금융당국이 정규교과 과정에 금융교육을 반영하기 위해 교과부와 협의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시골 장터나 지방 재래시장을 직접 찾아 금융지식을 전달하는 '민생금융 투어 버스'도 2분기께부터 운영된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30일 여의도 금감원 건물에서 전라남도와 금융교육 협력을 맺고 기자들과 만나 "교과부와 (금융교육) 정규교과 반영을 협의중"이라며 "곧 양해각서(MOU)도 맺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금감원은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위한 금융교육 표준교과서를 완성했다. 이 교과서는 현재는 재량활동을 위한 보조교재로만 쓰이고 있지만, 실생활에서 필요한 금융교육이 절실하다는 인식에서 정규 교과 과정에 반영키로 한 것.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마련된 '실용경제' 과목에 금감원의 표준교재 내용 일부가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금감원은 현재 현대자동차에 제작의뢰해 민생금융 투어 버스를 제작중이다. 권 원장은 "상반기는 지나야 출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현재 금감원 내에서 이름을 공모 중"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향후 버스가 완성되면 민생금융 버스 전담직원을 두고 전국적으로 서민금융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27일부터 저축은행 추가검사에 나서기로 한 데 대해 업계에서 '봐주기'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서는 "봐주기와 관계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이날 금감원은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와 '금융교육 협력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민금융지원 상담 및 맞춤형 금융교육 부문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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