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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살때 '화질'과 '가격'보고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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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자체 설문조사.. 품질과 가격이 중요
브랜드는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저가 TV가 바람 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TV 구매에 가장 큰 영향요인이 화질과 가격이라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가 23일부터 1주일 간 자사고객 657명을 대상으로 ‘TV 구입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위는 23% 응답자가 선택한 ‘화질’로 꼽혔다. 2위는 1%포인트 차이로 가격이 차지했다.

뒤이어 화면크기(17%)와 브랜드(16%), 다양한 기능(11%) 등을 고려한다는 답변이 나왔다. 반면 사후서비스(A/S·7%)와 전기요금(4%)은 상대적으로 제품 구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화질’과 ‘기능’, ‘화면크기’ 등 품질 요소가 51%로 절반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브랜드 보다는 품질과 가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설명이다.

11번가 관계자는 “TV 브랜드와 A/S는 품질 이후에 고려되는 요소로 해석된다”면서 “소비자는 TV 구매에 품질과 가격을 고려한 합리적인 선택과 소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소비자들은 '저가TV에 꼭 탑재됐으면 하는 기능'을 묻는 질문에 ‘스마트TV 기능(51%)’이라고 답해 저가형 스마트 TV 출현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급 ‘메인TV’로 꼽히는 40인치 이상의 디지털TV를 저가TV로 구매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있다(83%)’고 답한 사람이 ‘없다(17%)’한 사람보다 4배 가까이 많았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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