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新골프여제' 청야니(대만ㆍ사진)가 아담스골프와 재계약했다는데….
칩 브루어 아담스골프 사장은 28일(한국시간) 'PGA 머천다이스쇼'가 열리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를 찾아 청야니와의 스폰서십 연장을 발표하면서 "2009년 첫 계약 이후 (청야니의) 엄청난 성과를 두 눈으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함께 갈 것"이라고 했다.
청야니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만 7승, 전 세계에서 무려 12승을 수확했다.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최연소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고, 특히 12승 가운데 5승을 메이저대회로 장식해 남다른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올 시즌 US여자오픈 우승만 더하면 4대 메이저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란 대기록도 수립하게 된다.
청야니의 주 무기가 바로 아담스골프 스피드라인 9032LS(10도) 드라이버와 클래식 페어웨이우드(15도)다. 아이디어 3, 4번 하이브리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정교한 아이언 샷은 아이디어테크 a4(4번~피칭) 모델에서 출발한다. 청야니 역시 "(아담스골프 클럽으로) 17승을 따냈고, 꿈에 그리던 '넘버 1'이 됐다"면서 "동반자와 함께 더 멋진 미래를 밝혀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올랜도(美 플로리다주)=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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