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일대일 맞춤 언어·독서 멘토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심리적 소외감과 사회적 편견 등 어려운 가정 환경속에서 성장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해 일대일 맞춤 멘토링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결혼 이민자들이 언어·문화 차이로 자녀의 학습 지도에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음을 착안,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언어와 독서능력 개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초적인 한글교육과는 달리 심리검사와 독서 능력검사 등 일대일 맞춤 진단을 통해 매주 1권의 책을 제공하고 독서지도사가 각 가정을 방문해 개인별 수준에 맞는 멘토링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오는 2월부터 5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신청대상은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전국 평균소득 100%이하인 저소득 다문화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다.
신청기한은 오는 31일까지로 ▲건강보험료 납입영수증 ▲외국인등록증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구 자치행정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영등포구 당산로 123번지)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교육비는 무료.
노병주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교육이 사회적 소외감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올바른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등포구 자치행정과 (☎2670-3176 )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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