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보건소는 설 연휴 동안 노로바이러스 등 각종 감염병 예방 등 비상방역대책을 수립ㆍ시행했다.
구는 대규모 인구 이동과 공동섭취 기회가 늘어남에 따라 집단설사환자, 수인성ㆍ식품매개감염병(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 등 감염병이 우려되는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구는 20일부터 6일간 ▲비상방역 근무기간 설정 ▲ 역학조사반(감염병 대응반) 구성ㆍ운영 ▲비상연락체계 상시 유지(비상소집 시 1시간 내 응소) ▲집단 설사환자 발생 등 유사 시 신속한 보고와 대응 ▲구민대상 감염병 예방 홍보활동 강화 등 활동을 펼쳤다.
특히 설 전후 기온이 예년보다 낮아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판단,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위한 홍보물을 작성 구민에게 배포하고 구청과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안내했다.
이철호 위생과장은 “지속적으로 집단급식소 등을 점검,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이나 불량 식재료를 고의적으로 사용한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영등포구 위생과(☎2670-471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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