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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인구 늘어나는데..출생아수 3개월째 감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혼인건수가 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출생아수는 석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지난해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3만1500쌍이 결혼했다. 이는 2010년 같은 달 보다 1300건이나 증가한 수치다.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혼인건수는 29만50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28만8400건) 보다 0.7%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면 지난 한해 혼인건수가 전년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관계자는 "작년에는 혼인건수가 대폭 증가해 올해 증가폭은 크지 않지만 혼인건수는 지난해 보다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년간 혼인건수는 2007년 343만6000건에서 2008년 327만7000건, 2009년 309만8000건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2010년 326건으로 급증했다.

이혼건수는 해마다 줄어 들었다. 지난해 11월 이혼건수는 9700건으로 전년 같은기간 보다 400건 줄었다. 이혼건수는 2009년 12만4000건에서 2010년 11만6900건으로 감소했다.


혼인건수가 늘고 이혼건수가 줄었다는 것은 결혼상태를 유지하는 인구가 늘어났다는 의미다.


그러나 출생아수는 3만75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2%(3800명)나 줄었다. 이는 작년 8월 3만9700명에서 9월 3만9300명 10월 3만8600명 11월 3만7500명 등으로 석달 연속 감소한 것이다.


사망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600명) 감소한 2만1400명으로 집계됐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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