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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장종훈 한화 코치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는다.
한화 구단은 26일 장 코치가 2월 1일부터 9월까지 소프트뱅크의 2, 3군 타격코치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우승 구단에서 연수를 받게 된 장 코치는 “야구와 타격에 대해 한번쯤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는데 마침 좋은 기회를 얻었다”며 “구단이 많은 배려를 해줘 정말 고맙다. 소프트뱅크가 최근 일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팀인 만큼 기대가 크다. 후회가 남지 않도록 열심히 배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 코치는 한국프로야구 연습생 신화의 대표적인 주인공이다. 사상 처음으로 40홈런 고지를 밟는 등 통산 340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1992년에는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고 골든글러브를 다섯 차례 수상하는 등 1990년대 한국프로야구의 간판 타자로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타율 2할8푼2리 1145타점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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