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다나와(대표 성장현·손윤환)는 동양온라인의 여성 커뮤니티 사이트 '마이클럽닷컴(www.miclub.com)'을 인수하는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이클럽'은 2000년에 설립된 여성 포털 사이트로 당시 '선영아 사랑해'라는 광고로 이슈가 된 바 있다. 현재 18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예, 시사, 결혼정보, 뷰티, 헬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에 특화돼 있다.
다나와는 향후 '마이클럽' 기존 회원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여성 사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포털 업계 관계자는 "다나와가 하루 5만 명의 방문자를 기록하고 있는 마이클럽 인수를 통해 온라인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마이클럽은 대표적인 여성 커뮤니티 사이트로 남성 중심의 다나와와 상호 보완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마이클럽에 쇼핑 콘텐츠 등 다나와의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연계해 규모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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