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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 '서울 패션'에 가장 관심 많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4초

[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중국인들이 서울과 관련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현지인이 자주 찾는 장소와 패션 등 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닷컴 웨이톡에서 '설 황금 연휴 서울 마음껏 즐기자'라는 주제로 진행한 실시간 채팅 결과 서울 방문 기본 정보와 패션 등에 관한 질문이 가장 많았다고 26일 밝혔다.

웨이톡에 올라온 서울 관련 질문은 모두 4932개였다. 이 가운데 주요 질문들을 보면 '저렴한 숙박 시설을 알려달라' '서울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언제인가' '현지인이 자주 찾는 장소를 알려달라' '한국 여성들처럼 옷 입고 화장을 하고 싶은데 특별한 비법이 있나' '서울의 패션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을 알려달라' 등이 있었다.


이 외에 '어느 지역을 가면 연예인을 만날 가능성이 높은가' '한류 스타들의 설 연휴 계획은 무엇인가' 등 한류 스타에 대한 질문도 꽤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채팅으로 중국인들이 서울에 대해 어떤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면서 "나아가선 젊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의 어떤 부분에 관심이 있는지 그 변화도 예측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예전 중국인 관광객들은 관광지나 전통시설 등을 주로 방문했었는데 이젠 서울 시민들이 즐기는 곳을 많이 찾는 추세"라면서 "단체투어가 자유관광으로 바뀌고, 단순 관광지구경이 아닌 패션 등 하나의 주제에 관한 심층 투어로 흐름이 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앞으로 서울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는 온라인 기반을 넓혀 서울이 갖는 친근감과 영향력을 더 키울 방침이다.


김진만 서울시 국제협력과장은 "이번 채팅과 같은 실시간 소통으로 저비용ㆍ고효율의 온라인 마케팅 효과를 달성하는 한편 젊은 중국인 관광객들의 서울 방문도 점차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성정은 기자 je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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