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보잉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보잉은 4분기에 주당 1.32달러의 순익(일부항목 제외)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1.01달러였다. 매출은 19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의 순익은 총 40억2000달러로 주당으로 치면 5.34달러다.
보잉은 이날 올해 순익을 4.05달러에서 4.25달러 수준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4.89달러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치다. 평균 매출은 784억달러로 예상했다. 미 정부가 전투기 등에 예산을 삭감할 것으로 내다본 데 따른 것이다.
짐 맥너니 회장은 성명을 통해 "보잉은 미국 정부의 국방 예산 축소와 연금 비용 상승 압박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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