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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미국 방산업체 돈 폭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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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연말 미국의 미사일 생산업체들이 거액의 계약을 따냈다.미국의 항공 방산업체인 보잉은 84대의 최신형 F-15 전투기를 사우디아라비아에 공급하는 계약을 수준한데 이어 35억 달러 규모의 미국내 미사일 방어망 계약을 따냈고 록히드마틴도 근 20억 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미사일 방어망계약을 수주했다.


로이터통신은 31일 보잉 록히드마틴을 제치고 미국 장거리 미사일 방어망 주 계약자 자리를 지키게 됐다는 미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30일(현지시간) 보잉에 미사일 방어시스템의 개발과 시험,제조를 위한 34억8000만 달러 규모(한화 4조330억원)의 7년계약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잉은 노드롭그루먼과 손잡고 지상발사형 비행중간단계 방어(GMD) 요격미사일 수주를 위해 록히드마틴-레이시언 팀과 경합을 벌였다.

GMD시스템은 미국의 탄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구성 요소로서, 대기권 밖에서 탄도미사일 탄두을 요격하는 것이 주임무이다.


미사일 방어막은 당초 이란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지금은 생물,화학 및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미국의 유일한 방어체계가 됐다.


GMD는 알래스카의 포트 그릴리와 캘리포니아주 밴더버그공군기지에 있는 사일로내 요격미사일 발사를 위해 레이더와 다른 감지기, 2만 마일의 광섬유 네트워크를 이용한다.


보잉의 GMD 사업담당 부사장인 노음 튜(Norm Tew) 는 성명을 내고 “이 사업을 위해 정부가 올바른 결정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환영했으며 록히드마틴측은 입찰에 참여해 ‘영광이었다’며 미국 정부 결정을 수용했다.


보잉은 또 미국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에 최신형 F-15 전투기 84대와 70대의 기존 전투기 업그레이드,미사일과 예비부품 등을 포함하는 294억 달러 규모의 방산계약의 수혜자가 됐다.


록히드마틴도 큰 건을 챙겼다. AFP통신은 미 국방부가 30일 UAE에 미사일 방어망을 공급하는 19억6000만 달러(한화 2조27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록히드마틴에게 부여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약에 따라 록히드마틴은 두 개의 전구고고도미사일(Thaad)방어체계를 UAE에 공급한다. 이 시스템에는 레이더와 요격미사일, 발사대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사업은 버락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중동에 지역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하려는 계획의 일부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지상발사 미사일은 미 해군의 이지스급 구축함의 표적 탐지 네트워크와 연계돼 운영된다.


UAE는 Thaad 시스템을 구매한 최초의 국가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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