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5일 신진에스엠에 대해 일본 표준플레이트 시장 진출에 따른 실적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유진호 애널리스트는 "신진에스엠은 일본 자회사를 통해 유통 거점을 마련했고 미즈미그룹과 제휴를 통해 일본시장에 진출한다"며 "2012년에는 일본 자회사에 신규라인 증설과 공급확대로 일본 매출액 100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진에스엠은 플레이트를 절단가공 할 수 있는 설비를 자체 제작해 2009년 전 생산라인 자동화 구축을 완비한 표준 플레이트 선두기업이다. 플레이트는 철강재를 가공해 상용화된 치수를 규격으로 만든 평판소재로 전자, 조선, 자동차 등 산업의 기계장치에 사용된다.
유 애널리스트는 "신진에스엠의 국내 표준 플레이트 시장점유율은 76%"라며 "현재 국내 표준 플레이트 시장은 전체시장의 3% 수준에 불과하나 2015년 7%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시장 진출과 국내시장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 신진에스엠은 매출액 660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53%, 73% 증가한 수준이다. 그는 "표준 플레이트의 성장성과 24%수준의 영업이익률, 안정적 재무구조를 감안하면 2012년 주가수익비율(PER) 7.9배는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