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이륙 및 수직착륙기로 전임장관 감축위협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리언 파네타 미 국방부 장관이 5세대 전투기인 합동공격기(JSF) 해병대용인 F-35B 감축계획을 철회할 것이라고 AP뉴스가 19일(미국 현지시간) 미 국방부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F-35B는 F-35가운데 단거리 이륙 및 수직착륙기로 해병대용이다.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은 해군과 공군용, 영국과 기타 동맹국을 위해 F-35를 개발중인데 그동안 스케줄 지연과 기타 문제로 F-35의 장래에 대한 회의를 낳기도 했다.
AP 통신은 10년간 사업을 한 결과 F-35 개발 프로그램의 비용이 2330억 달러에서 추정액 3850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최근에는 전체 프로그램은 앞으로 50년 동안 1조 달러를 초과할 것이라는 추정도 나와 있다고 전했다.
파네타 장관은 F-35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메릴랜드주 패터센터강 해군항공기지를 20일 방문할 때 해병대용 F-35B가 더 이상 전임자인 로버트 게이츠가 말한 ‘보호관찰’(probation) 상태가 아니라고 선언할 것이라고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알고 있는 국방부 관리들이 말했다고 AP는 전했다.
게이츠는 1년 전 F-35B가 2년안에 문제들을 극복하지 못하면 그것을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그같은 ‘위협’은 그가 지난해 여름 사임하면서 힘을 잃었다고 AP는 덧붙였다.
한편,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재래식 이착륙형인 F-35A의 야간비행 시험을 시작했다고 록히드마틴이 18일 밝혔다.
이 회사 시험 조종사 마크 워드는 이날 오후 5시05분 AF-6을 몰고 이륙해 해가 진 조금뒤에 착륙했다. 비행시간은 한 시간을 조금 넘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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