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뜨거운 관심 속에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입주 대상자가 발표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9일부터 5일간 신청받은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입주 대상자 9000명을 선정하고 20일 오후2시 공고했다. 이번 입주대상자 모집에는 2만2031명이 몰려 평균 2.4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구가했다.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은 정부가 대학생의 주거안정을 위해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이 인근에 거주할 주택을 물색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주택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명단은 LH 홈페이지(www.lh.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입주대상자인 학생들에게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다.
전세임대신청 접수 결과 인천과 울산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순위자가 공급된 물량을 초과했다. 이에따라 1순위자 중 기초수급자·한부모가정·아동복지시설 퇴소자에게 먼저 주택이 배정했다. 나머지 1순위자는 추첨으로 뽑았다. 예비 입주대상자 1000명도 선정, 결원이 발생할 경우 순번에 따라 입주토록 할 예정이다.
물량이 남은 인천과 울산에서는 1순위자를 먼저 뽑고 가점이 높은 2순위자를 다음으로 선정했다.
국토부는 입주학생들을 위해 전월세 매물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만들어 1월 중에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월에는 정시모집 신입생을 대상으로 1000가구의 전세임대주택을 추가로 선보인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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