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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조업 경기 석달 연속 위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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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석 달 연속 위축 국면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0일 HSBC가 발표한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1월 예비치가 48.8을 기록,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석 달 연속 위축 국면에 빠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HSBC의 중국 제조업 PMI 1월 예비치 48.8은 12월 기록인 48.7 보다는 개선된 것이지만 기준선인 50 아래에서 석 달 연속 머무르면서 중국 제조업 경기에 '빨간불'을 켰다.


HSBC의 이번 PMI 예비치 발표는 지난 9~16일 사이에 중국 내 400개 이상 기업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토대로 이뤄졌고, 확정치는 다음달 1일 발표된다.


HSBC 홍콩 지사의 취홍빈, 쑨준웨이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경제성장 안정을 위해 추가적인 정부의 긴축 통화정책 완화 조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조만간 은행권 지급준비율이 인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향후 몇 개월간 제조업계 수요는 계속 부진할 것이고 이것은 생산과 실업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8%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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