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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설 연휴 앞두고 유동성 풀어..레포금리 ↓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설 연휴를 앞두고 레포(Repo) 거래에 개입해 유동성을 풀면서 중국 단기 자금시장의 상황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레포금리가 11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20일 중국 은행 간 대출금리를 측정하는 7일짜리 레포 금리는 전일 대비 100bp(1%포인트) 하락한 4.98%를 기록중이라고 보도했다.

인민은행이 설 연휴를 앞두고 레포금리가 7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급등하자 두 차례에 걸쳐 시중 유동성을 공급했기 때문이다. 레포금리는 지난 18일 8.18%까지 오르며 지난해 6월 24일 이후 최고 수준에 오르기도 했다.


인민은행은 17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이번 주 3530억위안(약 56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금융시장에 공급했다. 여기에 조만간 은행권 지급준비율이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도 레포 금리의 큰 폭 하락을 부추겼다.


바클레이즈 캐피탈 싱가포르 지사의 주 왕 전략가는 "이것은 지준율이 1%포인트 인하되는 효과"라면서 "유동성 상황이 개선되고 있고 이에따라 레포금리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준율 인하가 아주 가까운 시일 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여전히 믿고 있으며 신용 증가를 위해서는 지준율 인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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