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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실적↓ VS 매력↑ <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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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우증권은 20일 삼성증권에 대해 2011회계연도 3분기에 2004년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최대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길원 애널리스트는 "삼성증권의 3분기 세전이익은 196억원으로 2004년 이후 가장 나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금융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2008회계연도 2분기 세전이익 393억원보다도 낮다"면서 "명예퇴직 위로금 지급 및 연말 정례적인 기부금 출연 등으로 비용이 크게 늘었고 배당락 효과에 의한 주가연계증권(ELS) 평가손(150억원)이 일회성 상품손실을 유발시켰으며 거래 감소에 의한 수탁수수료 감소 및 금융상품 판매 부진 역시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3분기 최악의 실적으로 4분기에는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ELS 평가손실은 배당금이 인식되는 3월에 고스란히 환입되는데 타사 대비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ELS가 많아 그 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며 "구조조정에 의한 인건비 감소 역시 분기당 40억원 내외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한국거래소(KRX) 배당금도 30억원 가량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역사적 관점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최대라는 평가다. 현재 삼성증권의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1.2배 수준이다. 2002~2004년 이래로 가장 낮다. 정 애널리스트는 "2002~2004년은 부실청산이 계속돼 구조적으로 실적 부진이 악순환되던 시기로 그때와 일시적 부진을 겪는 현재의 밸류에이션이 유사하다는 점은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강화된 영업체력, 다변화된 수익 구조, 변함없는 자산건전성 등을 종합하면 현재 밸류에이션 매력을 매우 커져 있다"고 진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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