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대신증권은 16일 삼성증권의 2011회계연도(FY11) 3분기 당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 6만4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ELS 배당락에 따른 보유주식 평가손 150억원과 직원 100여명의 희망퇴직에 따른 명퇴비용 190억원이 일회성 비용으로 돼있다. 또 기부금도 40억원 가량 일회성 비용으로 분류된다. 더불어 해외법인의 적저는 이번 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증권은 유상증자 대금 4080억원을 납인 완료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위를 획득 했다. 증자 자금은 현재 500억원 수준의 PI투자 확대와 IB관련 투자확대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 계약은 동양자산운용 및 하나UBS 등 2개사와 이뤄졌으며 시딩도 일부 했다.
홍콩 법인의 적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강승건 연구원은 “회사 내부적으로 시장 환경에 맞춰 성장 속도와 규모에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인식한다”며 “구체적인 변화는 2월 이후에 가시화 될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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