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찬 간담회서 언급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저녁 재계 총수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상생경영 등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평택 어연산업단지에 위치한 수출기업 서진캠을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한 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총수들과 만찬을 가졌다.
이길호 청와대 온라인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 세계적으로 빈부 격차가 벌어지는 등 대기업이 여러 가지로 신경을 써야하는 점이 많다"며 "앞으로 경제단체에서도 이 같은 조류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써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자리를 만들고 세금을 내는 것이 애국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어떻게 하든 간에 기업이 흔들리지 않게 지켜 주는 역할을 맡아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만찬에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을 비롯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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