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프랑스와 스페인이 국채 입찰에 성공했다.
최근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사의 잇단 신용등급 강등 발표에도 국채 입찰에 목표치를 넘는 수요가 몰리고 발행금리까지 낮아져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19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는 79억6500만유로 규모의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이는 목표 범위였던 65억~80억유로를 충족시키는 수치다.
오는 2014년 만기 국채 발행금리는 1.05%로 지난해 10월(1.58%)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오는 2015년 만기 국채 발행금리도 지난해 11월(2.44%)보다 하락한 1.51%를 기록했으며 오는 2016년 만기채 금리 역시 1.89%로 이전에 기록했던 2.82%보다 낮았다.
같은 날 스페인 역시 66억1000만유로의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이는 목표치인 45억유로를 웃도는 규모다.
스페인 10년물 국채 발행금리는 평균 5.403%로 지난해 11월17일 발행 당시 기록했던 6.975%보다 내려갔다. 7년물 국채 발행금리 역시 이전 5.110%를 밑도는 4.541%를 기록했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