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중소기업의 신기술 제품을 직접 구매키로 했다.
LH는 인터넷에서 'LH 중소기업 신기술 마당'을 열어 우수 중소기업제품을 선정하고 직접 구매한다고 19일 밝혔다.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서다.
LH 중소기업 신기술 마당은 인터넷 사이트(http://sjj.lh.or.kr)에서 열린다. 이곳에 중소기업체에서 직접 생산하는 기술개발제품을 3월까지 등록하면 된다. 우수제품 선정은 4월 초다. 자체 심사위원을 구성해 건축·토목·조경·기계·전기·통신 등의 분야별로 뽑을 예정이다.
심사대상 기술개발제품은 공공기관 우선(의무)구매 대상이 된다. LH 건설현장에 적용 가능한 제품은 NEP(New Excellent Product), NET(New Excellent Technology)를 활용한 제품, 성능인증제품(EPC), 우수조달물품 등 4개 품목이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한 중소기업 신기술 마당으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기대했다. 이어 "앞으로도 LH가 공공부문에서 동반성장 문화 확산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 중소기업과의 수평적 네트워크 체계를 만들어 진정한 파트너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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