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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맥주 충주 진출’, 윤진식의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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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경제수석 때부터 관심, 국회의원 된 뒤 유치 노력…HL그린파워, 오성LST 이어 3번째 결실

‘롯데 맥주 충주 진출’, 윤진식의 파워 롯데그룹과 충주시가 18일 맥주공장 설립에 관한 투자협약을 맺은 뒤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오른쪽부터 윤진식 국회의원,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종배 충주시장, 김헌식 충주시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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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롯데그룹이 충북 충주시에 맥주공장을 짓는다. 롯데는 조성중인 충주신산업단지 33만㎡의 땅에 7000억원을 들여 맥주공장을 짓기 위한 투자협약식을 18일 충주시청서 가졌다.

이 자리엔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와 윤진식(한나라당, 충북 충주) 국회의원,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종배 충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윤 의원이 참석한 건 롯데를 설득, 충주지역에 투자토록 한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윤 의원은 협약식 뒤 기자들과 만나 롯데의 투자유치 뒷 이야기를 풀어냈다. 윤 의원은 “지난해 9월 롯데그룹 맥주공장을 충주에 유치하겠다고 발표할 때까지만 해도 ‘불가능할 것’이란 비관이 우세했다”며 “한때는 충주 부근에 공장을 지을 것이란 소문이 많았으나 롯데그룹을 꾸준히 설득, 충주에 공장을 짓는 결실을 얻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롯데그룹의 ‘충주행’ 결정이 차질 없이 될 수 있게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2년 전 청와대 정책실장 겸 경제수석으로 있을 때부터 롯데그룹의 맥주시장진출에 관심을 갖고 이를 충주로 끌어들이는 노력을 해왔다.국회의원 당선 뒤엔 롯데그룹과 자주 만나 맥주시장 진출에 대한 협의를 해왔다.


롯데를 끌어들이기 위해선 규모가 큰 산업단지가 있어야 했지만 충주시엔 그만한 땅이 없었다. 맥주사업진출을 앞당기려던 롯데는 다른 지역을 알아보는 등 협의는 쉽잖았다.


윤 의원은 정부에 충주신산업단지 조성에 협조를 구했고 롯데에도 유치노력을 꾸준히 해오면서 롯데의 ‘믿음’을 얻었다.


윤 의원의 대기업유치는 현대모비스와 LG화학 합작사인 HL그린파워,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오성엘에스티에 이어 세 번째다.


그의 노력 끝에 롯데가 충주시에 들어서며 충주시는 물론 충북도의 경제성장 발판이 마련됐다. 일자리확보는 물론 조성 중인 충주신산업단지 건설도 한 시름 놨다.


롯데의 맥주공장이 들어서며 물류와 원자재공급 등 협력사들 입주도 바라볼 수 있다.


윤 의원이 최근 ‘올해의 인물대상’ 의정대상을 받은 것은 이런 열정과 노력 덕분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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