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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할 시간 없는 이유..유머 게시물에 전세계 누리꾼 폭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공부할 시간 없는 이유..유머 게시물에 전세계 누리꾼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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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학생들이 공부할 시간이 없는 이유 분석'이라는 황당한 게시물이 누리꾼 사이에 화제다.


미국의 유머사이트 9gag.com에서 활동하는 아이디 chieupu는 17일(현지시각) "학생들이 공부를 할 수 없는 이유가 다 있다"며 "왜냐하면 일년이 고작 365일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황당한 학문적(?) 고찰을 보자면, 우선 일요일을 빼야한다. 청교도인의 경우는 일요일을 지켜서 쉰다. 학업에 지친 학생들도 일년에 52일밖에 없는 일요일은 쉬어야 한다. 자 이젠 313일이 남았다.


그다음 생각만해도 뜨거운 여름 기간 50일정도를 공부하는 날에서 빼야한다. 날씨가 너무 뜨거워 공부할수가 없다. 263일이 남았다.

공부하는 학생은 충분한 숙면을 취해야 한다. 이를 일단위로 환산하면 총 122일이다. 이제 일년 365일 중 고작 141일 가량이 남았다.


신체 건강을 위해 체력단련은 필수다. 이를 위해 15일간 정도를 남겨둬야 한다. 또 위를 보호하고 음식을 제대로 씹어먹기 위는 건강한 식사를 위해 하루에 총 2시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1년간의 식사시간을 일수로 환산하면 30일 정도이다. 이제 공부할 시간은 100일도 채 안되는 96일 밖에 남지않았다.


이외에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친구와의 수다시간 총 15일, 국민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한 법정 공휴일 40일을 제외해야한다. 또 체력적 한계가 있는 인간이기에 일년에 적어도 3일은 앓아눕게 된다. 이런 날들도 제외해야한다. 이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사흘 정도 남았다.


지금까지 언급한 것들중 반드시 쉬어야 하는 '필수 요소'만 강조한 나머지 전혀 쉬는날을 고려하지 못했다. 이틀은 마음 푹 놓고 쉬는 날로 정해 영화를 보고 놀이동산에도 가보자.


이제 단 하루가 남았다. 그날은 바로 '내 생일'이다. 적어도 생일엔 쉬어야 하지않을까?


이 글은 현재 해외 누리꾼들에 의해 트위터로 전파되고 있다. 이들은 해당글을 리트윗하며 "이렇게 시간이 없는데 대체 언제 공부를 하란 말인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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