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남친이라고…"무식 vs 장난" 진실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이걸 남친이라고'라는 제목의 사진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걸 남친이라고'라는 제목으로 토익시험장에 붙은 벽보 사진이 게재,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공개된 사진 속 벽보에는 토익시험을 치는 여자친구를 응원하기 위해 "영지야 토익 꼭 100점 받아야 돼. 이따 보자"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사진을 공개한 네티즌은 "토익이 990점 만점인데 100점을 맞으라니.. 이걸 남친이라고"라는 설명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990점 만점인 토익시험에서 100점을 맞으라는 얘기가 진심이라면, 시험을 망치라는 얘기나 다름없기 때문.

벽보는 또한 500점 만점인 수능을 두고 '수능 100점 맞으라'는 과거의 유머를 떠올리게 하면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걸 남친이라고'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친이 무식하네"라는 의견과 "알면서 일부러 장난친 거겠죠"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장인서 기자 en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