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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이걸 남친이라고' 사진이 네티즌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걸 남친이라고'라는 제목으로 토익시험장에 붙은 벽보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벽보에는 토익시험을 치는 여자친구를 응원하기 위해 "영지야 토익 꼭 100점 받아야 돼. 이따 보자"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하지만 현재 토익시험은 990점이 만점이다. 때문에 100점을 맞으라는 얘기는 시험을 망치라는 얘기나 다름없는 것.
또한 벽보는 500점 만점인 수능을 두고 '수능 100점 맞으라'는 과거의 유머를 떠올리게 하면서 폭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남친이 무식하네" "진짜라면 정말 창피할 듯" "알면서 장난으로 그랬겠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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