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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 4분기 펀더멘탈 정상화 가능<동양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동양증권은 18일 증권업의 2011회계연도 3분기(2011년 10월~12월) 실적이 예상 수준에 비해 부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4분기(2012년 1월~3월)부터는 펀더멘털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선호주로는 한국금융지주키움증권을 꼽았다.


증권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를 16.7% 하회할 전망이다. 원재웅 연구원은 “증시 변동성 확대로 브로커리지를 포함한 전반적인 펀더멘탈이 부진하고, 판관비 상승 및 ELS 배당락 등의 일회성 손실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에는 투자심리 위축으로 일평균거래대금이 전분기 대비 8.3% 감소한 8.7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오프라인 부문의 주식매매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랩과 펀드의 저조한 판매로 자산관리 부문의 수익도 큰 모멘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12월의 성과급 지급과 일부 증권사의 희망퇴직으로 판관비가 상승했으며, ELS 배당락으로 상품운용부문에서도 손실이 발생했다는 평가다.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재웅 연구원은 “명예퇴직과 ELS 배당락의 일회성 손실 등에 따른 기저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증시 상승에 따른 기대감 확대로 투자자들의 증시 참여도 점차 활발해질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1월부터 개인거래대금이 증가하고 있고, 고객예탁금, 신용융자 잔고 등 증시 대기자금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증시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시중 유동성 자금의 증시 유입으로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 부문의 수익성이 증가할 전망이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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