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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정차 역 통과사고’ 근본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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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까지 KTX운전실 운전정보안내장치 개선, 정차 역 안내 3배 늘리고 경보기능도 보강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이 ‘정차 역 통과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간다.


코레일은 18일 지난 2일 KTX열차가 영등포역을 서지 않고 그냥 지나치고 15일엔 전동열차가 오산대역 정지위치를 지나 멈춰선 일이 생겨 대책을 세웠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정차 역 통과사고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설비개량과 업무절차보완에 나섰다.


◆속도별로 3단계 잇달아 두 번 알리고 모니터 깜박임도=먼저 올 3월까지 KTX운전실 운전정보안내장치(GPS)를 개선, 기관사에게 정차 역 안내횟수를 3배 늘리고 시각적 경보기능도 보강한다.

지금은 기차를 탄 손님들에게 “정차역입니다”를 잇따라 두 번 안내방송을 하고 있으나 앞으론 속도별로 3단계 연속해서 2차례(모두 6번) 멘트와 모니터 깜박임으로 알려준다.


전동열차의 경우 비슷한 기능을 가진 ‘역 통과방지장치’ 안내방송이 정차 때까지 나오도록 할 계획이다. 제동을 걸면 안내멘트가 멈추는 지금보다 더 친절하게 되풀이해서 안내해준다.


정차역이라도 출발신호기에 진행신호를 나타내는 방식에서 열차자동방호장치(APT) 신호시스템의 단계적 사용에 맞춰 정차 역 출발신호에 ‘정지’를 나타내 근본적으로 통과할 수 없도록 시범운영해 결과에 따라 늘려 시행한다.


호남선은 다음 달 4개 역 6개 열차, 경춘선은 오는 3월, 청평역 2개 열차가 이런 방식으로 운행된다.


◆뒤로 달리는 범위도 엄격 제한=코레일은 제도적으로 기차가 뒤로 달리는 범위도 사고나 재해가 생겨 더 이상 앞으로 갈 수 없을 때로 엄격히 제한한다.


다만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승강장을 벗어나지 않고 멈췄을 때 안전조치 후 짧은 거리만 움직일 수 있게 보완한다.


코리일은 근본적으로 기장(기관사) 부주의를 막기 위해 정신교육과 승무지도교육도 강화해 긴장감을 높인다. 기장, 기관사 등 열차운전자 적성검사제도를 보완해 인적 불안전요인이 치유될 수 있게 한다.


나민찬 코레일 안전실장은 “철도종사원 인적 오류에 대해 시스템적 개선노력을 꾸준히 해 열차 역주행에 따른 손님들의 불편이 더 이상 생기지 않게 열차운행안전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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