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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독자 신평사 만들때”vs“유럽 신용등급 강등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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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vs 反EU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최근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로존 8개 국가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하자 유럽연합(EU)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독일 외무장관이 “유럽의 신용평가업체를 별도로 설립해야 할 때”라고 제안했다.

반면, 비유럽국가들은 유로존 위기를 반영한 결과라며 S&P의 발표를 두둔하는 입장을 밝혔다.


호주총리는 “유럽 각국의 신용등급 강등에 대해 당연하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15일(현지시간) APㆍAFP에 따르면 귀도 베스터벨레 독일 외무장관은 이 날 그리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신용평가사들이 숨 쉴 틈도 주지 않고 잇따라 등급을 하향조정해 시장을 불안하게 만든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또한 “유럽 국가들이 신용평가사 설립을 현실화할 조약에 합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장의 신용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줄리아 길라드 호주 연방정부 총리는 유로존 주요국의 신용등급 강등은 “이들 국가가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피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를 맞이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국가는 그동안 개혁을 외면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길라드 총리는 “이제 유럽 각국 정상들은 구조개혁을 위해 적극 나서 경제성장 잠재력과 성장률을 제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규성 기자 bobo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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