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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새 얼굴 "내가 적임자"·· 9人 막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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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혁신과 변화 이끌어내는 철의 여인되겠다"
문성근 "모든 정파를 융합하는 거대한 용광로 되겠다"
박영선 "대한민국 전국정당 200석 이끌겠다"

[일산 킨텍스=아시아경제 김승미, 김종일 기자]민주통합당의 초대 지도부를 뽑는 1·15 전당대회에 출마한 9인의 후보들은 4월 총선·12월 대선을 승리로 이끌 적임자라고 주장하면서 대의원을 공략했다.


15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시작한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는 2만1000여명의 대의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1인2표제 투표를 실시해 후보 9명 중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대의원 선거인단은 민주당 출신 1만500명, 시민통합당 출신 8500명, 한국노총 출신 2000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실시된 국민참여 선거인단 투표에는 51만3214명의 일반 시민과 당비납부 당원이 참여했다. 대의원 투표와 국민 참여 투표는 각각 30%와 70%씩 경선 결과에 반영, 최대 득표자를 당 대표로 선출한다.


9명의 후보들은 이날 10분간 주어진 마지막 정견 발표를 통해 대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첫 번째 연설에 나선 이인영 후보는 “모든 후보들과 함께 우리는 민주통합당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다. 그 한복판에 여러분과 제가 있다”고 말했다. '젊은 대표'론을 내세운 이 후보는 “더 이상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의 반사이익에 머물지 않고 연고와 이익을 넘어 새로운 가치로 민주당을 탈바꿈 시키겠다”며 “노동이 존중되는 복지국가를 위해 제2의 6월 항쟁을 시작하자”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박지원 후보는 정견 발표에서 “저의 유일한 소원은 세번째 대통령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이명박 정권을 가장 확실하게 끝낼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준비된 후보, 검증된 박지원이다. 싸울 때 싸우고 협상할 때 협상해서 총선과 대통령 선거의 승리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민주통합당이 집권해야 한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나서서 당장 대북 식량 지원하고 금광산 관광시작하고 개성공단을 활성화해야 한다. 그래야 대북 특사도 남북 연합도 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YMCA 사무처장을 역임한 이학영 후보는 “우리 이웃집 아무머니,아저씨들이 당 대표가 될 수 있는 생활정당을 만들자”면서 “생명이 온전히 살 수 있는 나라, 핵발전소 없는 나라, 은행·공항·철도를 외국 자본에 팔지 않는 나라, 국제자본의 횡포가 용납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풀뿌리 정당을 통해 한미 FTA를 해결하고, 청년실업,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해 노동자와 국민의 살림살이를 나아지게 할 경제개혁을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한명숙 후보는 “민주통합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어머니가 필요하다"면서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내는 철의 여인으로 MB 심판, 승리 역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제가 99% 서민들과 함께, 독재와 맞서 싸울때 박근혜는 청와대에 있었다. 상상해봐라 누가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과 맞서 싸워 선명한 대결구도를 만들겠냐”고 반문했다.


진보신당 부대표를 역임한 박용진 후보는 "민주통합당이라는 아름다운 용 그림에 박용진이라는 용의 눈을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박용진을 찍는다고 해서 세상이 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박용진에게 주는 한 표는 세상을 변화시킬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다크호스로 떠오른 박영선 후보는 “대한민국의 대변화를 이끌 200석 전국정당 시대를 열겠다”며 “서민과 진심으로 뒹굴어본 적 없는 1%만을 대변하는 정당에 맞서 99%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공천권을 100% 국민에게 돌려주는 공천 혁명을 이뤄내는 한편 박근혜 비대위원장에 맞서 서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강래 후보는 “호남은 민주토합당의 뿌리이자 마지막 보루"면서 "이번 통합과정에서 탈 호남을 넘어 무호남 전략으로 가면서 많은 당원들이 상처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 는 "열린우리당이 탈 호남 노선을 지향하다가 결국 문을 닫게 된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면서 "민주통합당이 열우당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대의원 동지께서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한다"면서 한 표를 호소했다.


대구 출마하는 김부겸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의 평생의 꿈이었으나 이루지 못한 꿈, 지역주의와 정면승부하겠다”면서 “박근혜가 대한민국의 희망이 아니라는 것을, 대표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해내보겠다. 동지들은 저를 버리시지 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문성근 후보는 "시민의 쓰나미를 받아들여 함께 파도를 즐기자"면서 "모든 정파를 융합하는 거대한 용광로가 되겠다"면서 "6월 국회 개원하자마자 특검 도입해서 한나라당 적폐를 갈아엎겠다. 임기가 하루 남더라도 MB 탄핵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김종일 기자 livew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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