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의 '새 얼굴'을 뽑는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모바일 투표율은 80%를 넘었지만, 현장투표율은 20%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14일 오후 6시 시민과 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투표와 전국 251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현장투표를 최종 마감했다.
지난 9일부터 실시한 모바일 투표의 경우 대상자 59만8000명 가운데 49만6065명이 투표에 참여해 82.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모바일투표를 신청하지 않은 시민과 당원을 상대로 이날 하루 동안 실시한 현장투표에서는 유권자 16만7000명 가운데 3만4829명만이 투표에 참가해 20.8%의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로써 76만5000명을 대상으로 한 시민·당원 선거인단 선거의 최종투표율은 69.2%를 기록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15일 전당대회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에서의 대의원 투표의 결과를 종합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대의원 선거인단은 구(舊)민주당 출신이 1만500명, 구(舊)시민통합당 출신이 8500명, 한국노총 출신이 2000명으로, 총 2만1000명이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선거인단 투표의 반영비율은 30%, 시민·당원선거인단 투표의 반영비율은 70%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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