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유럽연합(EU)에서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를 6개월 늦출 것이라는 발언이 나오면서 국제 유가는 13일(현지시간) 3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일 종가 대비 배럴당 0.4달러 하락한 98.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국제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는 0.68달러(0.6%) 내린 110.58달러를 기록했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딜리먼 애널리스트는 "EU가 원유 수입 금지를 늦출 것이라는 소식이 국제유가를 내리게 하고 있다"며 "이란과의 긴장 완화가 가격을 더 떨어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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