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12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유럽연합(EU)의 이란에 대한 제재 연기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77 달러(1.8%) 내린 배럴당 99.1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17 달러(1.03%) 떨어진 배럴당 111.07 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럴당 115.12달러까지 올라 지난해 11월9일 이래 최고가로 거래됐지만 'EU-이란' 뉴스 소식 뒤 110.97달러까지 급락했다.
나이지리아 석유노조의 파업에 따라 상승했던 유가는 장 마감 직전 유럽의 이란 제재 연기 소식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유로존 27개국이 포함된 유럽연합(EU)이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 대체 공급처를 찾을 수 있도록 이란에 대한 원유 금수조치를 6개월 가량 늦추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쇼크그룹의 스티븐 쇼크 회장은 "'EU-이란' 뉴스는 유가를 내리고 있다"며 "한번 더 이란이 헤드라인에 나오면 댐이 폭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값은 유로화가 강세에 따른 달러 약세로 상승했다.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8.10달러(0.5%) 오른 온스당 1,647.70 달러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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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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