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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프랑스 신용등급 강등설에 일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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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상승 출발했던 유럽 주식시장 주요 증시는 13일(현지시간) 유럽 일부 국가의 신용등급 강등설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일보다 0.46%(25.78포인트) 내린 5636.64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0.11%(3.49포인트) 하락한 3196.49, 독일 DAX 30 지수는 0.58%(36.13포인트) 떨어진 6143.08을 기록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매수 심리를 위축시켰다. 유로존의 11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61억유로로 지난 2004년 7월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늘고, 이탈리아가 3년만기 국채 30억유로 매각에 성공하면서 유럽 경제에 대한 위기가 완화됐지만 이후 터진 신용등급 강등설로 증시가 하락 반전된 것이다.


캐피털 스프레드의 앵거스 캠벨 수석은 "일단 루머가 나오면 보통 시장은 조건반사적으로 반응하기 마련"이라며 "S&P의 신용등급 강등설에 투자 심리가 주춤했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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