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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새해 첫날 일제 강세..獨 3%↑ 佛 1.98%↑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5초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새해 첫날인 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독일의 제조업 경기지표가 전망치를 웃돈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증시가 새해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독일 DA30 지수는 177.17포인트(3%) 급등한 6075.52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62.49포인트(1.98%) 오른 3222.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독일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확정치는 48.4를 기록해 지난달의 48.1과 전문가 전망치 48.1보다 양호한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은 호재로 작용했지만 지수는 지난 9월 이후 석달째 50을 밑돌고 있다. 이 지수가 50을 밑도는 것은 제조업 경기가 위축됐음을 의미한다.


아길리스 게스티온의 펀드매니저 아르노드 스카르파시는 "새해 첫날 보통 포트폴리오가 비어있는 많은 투자자들은 (독일 같은)유동성이 풍부한 곳에 투자하기 마련"이라면서 "독일은 그 성장세 덕분에 안전한 투자처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최대 엔지니어링 업체 지멘스가 2% 올랐고, 세탁세제 퍼실의 제조업체 헨켈이 3.3% 뛰었다. 독일 최대철강업체 튀센크루프는 4.5% 급등했다.


자동차제조업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자동차 업종 지수는 3.4% 올라 범유럽 지수인 스탁스 600지수 안에 포함된 19개 업종 중 가장 우수한 모습을 보였다. 다임러가 4.3% 올랐고, 메르세데스벤츠도 강세를 보였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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