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유로존의 지난해 11월 무역수지가 수출 증가에 힘입어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다.
유로존 통계청은 2011년 11월 유로존의 무역수지가 계절조정 후 61억유로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같은해 10월에 기록한 3억유로 흑자에서 급증한 수준으로 지난 2004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전문가 예상치 5억유로 흑자도 큰 폭으로 상회했다.
무역수지 흑자가 확대된 것은 수출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유로존의 지난해 11월 수출 규모는 전월 대비 3.9% 증가했다.
하워드 아처 IHS 글로벌 인사이트 이코노미스트는 "유로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