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6자회담 일본측 수석대표를 맡고 있는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12일 한국을 찾았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후 첫 방문으로, 스기야마 국장은 이날 오후 한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최근 북일 비밀접촉, 6자회담 등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 앞서 임 본부장은 "북핵문제를 비롯해 북한의 최근 정세 등과 관련해 한일 양국이 함께 논의할 게 많다"고 말했다.
스기야마 국장은 임 본부장과 면담에 이어 조세영 외교부 동북아국장과도 만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동해 영문표기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임 본부장과 스기야마 국장은 오는 17일 워싱턴에서 열릴 한미일 3자협의에서 한반도 정세와 북한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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